교체 투입 후 영향력 없었던 SON ‘최하 평점’…‘스펜스·존슨 연속골’ 토트넘, 코번트리에 2-1 진땀승

강동훈 2024. 9. 19.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코번트리 시티(2부)를 꺾었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와 2024~2025시즌 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후반 17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충격적인 선제 실점 후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29분 베르너가 나오고 데얀 쿨루셰프스키까지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코번트리 시티(2부)를 꺾었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다가 후반 막바지에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어 진땀승을 거둔 탓이다. 웃을 수 없는 건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와 2024~2025시즌 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시즌 만에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브렌트퍼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예상대로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했다.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과 객관적인 전력 차에서 월등히 앞서는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벤 데이비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가운데, 라두 드러구신과 루카스 베리발, 도미닉 솔란케, 아치 그레이, 윌송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등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하지만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공격 전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슈팅 한 차례 때리지 못했다. 사실상 무의미한 점유율이었다. 실제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점유율 74%를 유지하고도 슈팅은 없었다. 도리어 코번트리가 슈팅 4회를 때렸고, 이 가운데 유효슈팅 2회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결국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후반 17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도리어 교체 카드를 꺼낸 지 1분 만에 코번트리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노르먼 바세트가 페널티 박스 밖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브랜든 토마스아산테가 밀어 넣었다.

충격적인 선제 실점 후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29분 베르너가 나오고 데얀 쿨루셰프스키까지 투입됐다. 이후 총공세에 나선 끝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쿨루셰프스키가 패스를 찔러주자,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제드 스펜스가 밀어 넣었다. 추가시간 2분엔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전진 패스를 역전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날 28분 동안 그라운드 안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했다. 슈팅이나 키 패스, 드리블 돌파는 없었다. 패스 9회를 시도해 8회 성공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의 평점은 6.4점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 중 단연 최하점이었고, 선발 출전한 선수 통틀어서도 가장 낮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