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빅컷'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경기 둔화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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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는 빅 컷 결정을 내린 가운데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인하 결정 직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번 빅 컷 결정이 오히려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25%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9%, 0.31% 내렸습니다.
장 초반 상승하던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 가까이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1%, 0.24% 내렸습니다.
빅 컷 이후 반등했던 은행주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형은행주의 경우 시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오름세로 마감한 반면 JP 모건, 웰스파고, 모건스탠리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구글 알파벳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과징금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하며 소폭 올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이미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 선반영됐던 만큼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7%p 오른 3.713%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오른 3.628%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도 연준의 빅컷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9% 내린 70.9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73.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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