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결승타 포함 3안타'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제물로 극적인 역전승

진병두 2024. 9. 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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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LG 트윈스가 작전 야구로 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렸다.

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3점을 뽑아 5-3으로 이겼다.

LG는 2회 무사 1, 2루, 3회 무사 1, 3루, 5회 2사 만루, 7회 1사 2루 등 숱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잔루만 쌓는 답답한 야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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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LG 트윈스가 작전 야구로 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렸다.

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3점을 뽑아 5-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쉰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LG는 2회 무사 1, 2루, 3회 무사 1, 3루, 5회 2사 만루, 7회 1사 2루 등 숱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잔루만 쌓는 답답한 야구를 펼쳤다.

롯데는 3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잘 지켜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LG는 8회 1사 후 문보경의 벼락같은 우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이룬 뒤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의 발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지환은 2루를 훔친 뒤 송구가 외야로 빠진 사이 3루로 뛰었다.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더그아웃 쪽으로 향하자 오지환은 지체 없이 홈을 찍었다.

8회말 롯데가 손호영의 큼지막한 좌월 홈런으로 2-2 재동점을 이루자 LG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9회초 집중타가 쌍둥이를 살렸다.

박해민과 김현수가 김원중을 연속 안타로 두들겨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번트 동작을 취했다가 강공으로 전환, 전진 수비한 롯데 1루수 나승엽의 옆을 뚫고 외야로 굴러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1, 3루에서 오스틴 딘이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이 나와 LG는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무사 1, 2루에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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