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돌싱 옥순, 경수 1순위 선택 받고도 “헛웃음 나와” (나는 솔로)[어제TV]

유경상 2024. 9. 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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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옥순이 경수의 마음을 몰라 힘들어하다가 선택을 받고도 실소했다.

9월 1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특집 2순위 데이트가 펼쳐졌다.

상철은 1순위 정희가 아닌 2순위 영숙과 데이트했다. 상철과 영숙은 대화가 잘 통했고, 데이트 후 상철은 영숙을 향한 호감이 올라갔지만 정작 영숙은 “편안하긴 했는데 과하게 차분해서 이게 맞나? 내가 에너지를 써야 하는 관계구나. 심란하다”고 말했다.

영자는 광수와 영철에게 2순위로 선택받았다. 영철은 영자가 원하지 않는 얼음을 챙겨주는 과한 배려를 보였고, 정작 영자의 질문에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광수가 영철 대신에 영자와 대화를 이어갔고 영철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식사했다. 영자는 영철에게 파이팅 하라고 응원하며 1순위에게 꼭 말을 해보라 당부했고, 영철은 영자가 거의 1순위까지 올라왔다고 했다.

순자는 영수, 영호에게 선택 받아 2순위 데이트했다. 순자는 10살 아들의 피아노 콩쿠르 연주곡을 들려주며 자랑했고 자신의 1순위 영호에게 2순위로 선택받은 충격을 숨기지 않았다. 영호는 그런 순자의 마음을 알고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영호는 미안한 마음 때문에 1순위 옥순과 순자가 5:5가 됐다고 했다.

영식은 정숙과 데이트했다. 영식은 정숙에게 한우를 구워주며 “우리 딸에게만 해주는 거”라고 했다. 영식은 정숙이 남자의 얼굴을 보는 것에 대해 꼬집으며 “나도 외모에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너무 심하다. 어제까지 그렇게 욕하다가 잘 보이려고 하는 말티즈 느낌이 있다”고 했다.

말이 길어지자 정숙은 졸기 시작했지만 영식은 정숙과 데이트에 대해 “좋았다. 편해졌다. 이틀 동안 못난이처럼 군 스스로를 깨버리는 계기가 됐다.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숙은 “영식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건 아닌 것 같다. 외모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섬세한 분인 것 같다. 제가 생각 없이 한 행동들에 생각이 많은 것 같아 성향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0표를 받은 정희는 숙소를 정리하며 자격증 보유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고 옥순은 입은 원피스가 “전투복이었다”며 경수의 2순위로 선택 받더라도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현숙은 경수의 2순위로 데이트 후 “너무 좋았다. 현숙 하나만 남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경수는 “현숙의 질문이 많았다”며 “계속 7:3이었다”고 그래도 여전히 옥순이 1순위라 말했다.

경수는 데이트 후에 옥순과 정희를 위해 물회와 커피를 사왔고 옥순에게 계속 물회를 권했지만 정작 옥순은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 경수는 옥순에게 대화를 하자며 기다리겠다고 했고, 옥순은 방으로 가서 화장을 고치고 가글을 하면서도 “아무 마음이 없다. 이제 안 멋있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냐”고 분노했다.

급기야 옥순은 경수가 거실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거실로 나가지 않고, 방에서 경수를 기다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하지 못했고, 이이경은 “서로 기다리는 걸 알면 한 명이 가볼 수도 있지 않냐. 누가 잘하고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답답해서 그런다”고 탄식했다. 데프콘은 “공주님 왕자님 연애가 제일 꼴보기 싫다”고 했다.

이어진 심야 데이트는 남자들의 1순위와 데이트. 영수, 영철, 광수가 영숙을 1순위로 택한 데 이어 영호, 경수가 옥순을 1순위로 택하며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옥순은 경수의 1순위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하나도 안 기뻤다. 쌓인 일들 때문에 헛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영식과 현숙, 상철과 정희가 데이트하게 됐고 영자, 순자, 정숙이 0표를 받았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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