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8분’ 토트넘 굴욕당할 뻔, 2부 코번트리에 극적 2-1 역전승

김재민 2024. 9. 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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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2부리그 팀을 상대로 리그컵 첫 경기에서 탈락할 뻔했지만 후반 막판 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솔랑케, 베리발을 빼고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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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2부리그 팀을 상대로 리그컵 첫 경기에서 탈락할 뻔했지만 후반 막판 연속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 토트넘 선발 라인업

프레이저 포스터 -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 파페 마타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 윌슨 오도베르,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

토트넘이 2부리그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다.

전반 1분 만에 토트넘의 빌드업 실수가 치명적인 위기로 이어졌다. 루도너가 상대 박스 앞에서 볼을 빼앗은 후 재빨리 슈팅했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토트넘이 볼 점유율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슈팅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전반 16분 부상 변수도 발생했다. 오도베르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브레넌 존슨이 투입됐다.

코번트리의 역습이 오히려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비드웰의 크로스가 반대편 노마크였던 루도기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우도기를 맞고 나왔다.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바셋의 슈팅은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전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코번트리의 기세가 올랐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코번트리의 롱패스 상황에서 박스 밖까지 나온 골키퍼와 수비수가 엉켜 넘어졌고 하지 라이트가 빈 골문으로 슈팅했지만 데이비스가 몸을 던져 골문을 지켰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솔랑케, 베리발을 빼고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을 투입했다.

후반 18분 코번트리가 속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간 땅볼 크로스를 토마스 아산테가 문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코번트리가 수비 태세를 갖추면서 버티기에 나섰다.

후반 43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원투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제드 스펜스가 공간으로 파고들어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번트리의 실수가 역전 결승골로 연결됐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빼앗으며 토트넘의 역습이 시작됐다. 존슨이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1대1 찬스를 얻었고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사진=제드 스펜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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