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18㎏ 폭풍감량 이유→“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악플에 작품 화답”(라스)[어제TV]

서유나 2024. 9.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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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그림 작가 솔비가 18㎏ 감량 이유와 최근 작품에 담은 심오한 의미 등을 전했다.

이날 MC들은 솔비가 18㎏ 감량으로 로마 공주가 아닌 진짜 공주 비주얼이 됐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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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그림 작가 솔비가 18㎏ 감량 이유와 최근 작품에 담은 심오한 의미 등을 전했다.

9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2회에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솔비가 18㎏ 감량으로 로마 공주가 아닌 진짜 공주 비주얼이 됐다며 반겼다. MC들은 다이어트로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솔비에 "진짜 살 많이 뺐다"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지난 '라스' 출연 당시 솔비가 난자 냉동 관련 시술 때문에 부어 있었다며 "살이 굉장히 많이 빠져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있다. 어떤 관리를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지난 번에 나왔을 때는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부어서 나왔는데 지금은 시술이 다 끝났다. 열심히 운동도 했다"고 감량 비결을 공개한 솔비는 "40대를 시작하는데 변화를 주고 싶더라. 30대 때 그림 그리고 작업에 집중하고 살았다. 40대 출발은 '나라는 사람에 집중해보자'고 해서 진짜 열심히 운동해서 3달 만에 15㎏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옛날 (데뷔 초) 타이푼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하자 솔비는 "거의 데뷔 때 몸무게로 뺐다"면서 "제가 다이어트계에서는 거의 퀸인 것 같다"고 자부했다.

솔비는 그림 작업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근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작업을 했다는 솔비는 "저에게 조롱 섞인 댓글 중 '너 사과는 그릴 줄 알아?', '데생은 할 줄 알아?'가 많았다. 악플을 어렸을 때부터 묵과했는데 작가로 활동하며 작품으로 화답하고 싶어서 '사과는 그릴 줄 아니?'를 작품화 시켜서 애플폰트를 만들었다. A부터 Z까지 저만의 알파벳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사이버 세상을 표현하고, 애플 폰트를 악플러들에게 전화는 언어로 승화했다고. 솔비는 "사과에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며 "나한테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미국에서도 전시하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버불링전'이라고 전시를 하고 있고, 이번 전시를 보시고 (초대를 받아) 국회의사당에 가서 좌담회도 했다"고 자랑했다.

또 솔비는 올해 초에 1인소속사를 설립하고 올해 7월 2년 만에 가수로서 앨범을 발매한 근황도 전했다. 솔비는 "20대 선생님을 붙여달라고 해서 레슨을 받았다"면서 신곡을 위해 보컬학원까지 다닌 가수로서의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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