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6도 '9월 폭염'…펄펄 끓는 이례적인 가을(종합)

이기범 기자 2024. 9. 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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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9일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9월의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폭염특보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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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7~36도
전국 폭염특보, 20일 비 내리면서 점차 완화·해제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양산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 2024.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19일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9월의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20도, 최고 24~27도)보다 높겠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6.3도 △춘천 24.2도 △강릉 23.7도 △대전 23.9도 △대구 24.5도 △전주 24.9도 △광주 24.9도 △부산 26.9도 △제주 27.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되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5~60㎜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중·북부 5~40㎜ △전북 5~20㎜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이다.

또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2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제주도북부 30~8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날 밤부터 시간당 50㎜ 내외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 동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70㎞ 수준으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 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니 만조 시간대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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