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9·19 선언 6주년 기념식 참석…검찰 수사 언급할까

배준우 기자 2024. 9. 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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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 주최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평화의 인사'라는 제목의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등을 간단하게 언급할 예정입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기념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축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상 축사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비롯한 야권의 반발이 큰 상황인 만큼,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내일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남평화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연설에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중지 등 윤석열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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