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5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경인아라뱃길.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10시 계양구 노오지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물가에 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물가에 떠 있던 50대 A 씨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라진 일부 신체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망 시점은 오래되지 않은 것 같고 범죄 혐의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신 일부가 사라져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