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레바논 삐삐 폭발 국제법 위반...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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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에 대해 유엔의 인권수장이 국제법 위반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폭발 사건은 충격적이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그러나 성명에서 폭발 사건을 일으킨 주체를 명시하거나 암시하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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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에 대해 유엔의 인권수장이 국제법 위반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폭발 사건은 충격적이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민간인과 무장단체 구성원을 구분하지 않고 다수의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법을 어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독립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갈등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하고 민간인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그러나 성명에서 폭발 사건을 일으킨 주체를 명시하거나 암시하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 30분쯤 레바논 전역에서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통신 수단으로 주로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천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폭발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지고 약 2,8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헤즈볼라와 레바논 정부, 이란 등은 이스라엘을 폭발 공작의 배후로 지목했지만 이스라엘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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