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금지로 치료 지연돼 女 사망” 보도에… 해리스 “트럼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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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이후 보수 주정부들의 낙태금지가 확산돼온 가운데 2022년 조지아주에서 사망한 여성이 낙태금지법에 따른 치료 지연에 따라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수로 재편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22년 6월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했고, 이 영향 속 조지아주는 같은 해 7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해 낙태 시술을 최대 10년까지 징역형을 부여할 수 있는 중범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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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예방할 수 있었다” 평가
해리스 “우려가 현실로” 즉각 성명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또 도마 위
MS “러 조직 해리스 캠프 공격 강화”
가짜 동영상 SNS서 급격히 확산
당시 28세였던 서먼은 6주가 지난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조지아주의 낙태금지법에 따라 인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낙태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후 낙태약의 드문 합병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조지아주 병원을 급히 찾았으나 병원이 낙태금지법에 따른 처벌 우려로 수술을 17시간 동안 미뤄 결국 서먼은 뒤늦은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미 정부는 지난 4일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한 혐의로 러시아 관영 매체 RT 등 기관 2곳과 개인 10명을 신규 제재 대상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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