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말 국내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2.5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는 57조원으로 이중 2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재택근무 등으로 오피스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EOD 발생 사업장 증가 등 투자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며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 대비 1% 미만이고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손실이 금융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험사 투자 잔액 3.13조 가장 많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는 57조원으로 이중 2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낸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권 총 자산의 0.8%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 북미가 36조 1000억원(63.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럽 10조 2000억원(17.8%), 아시아 3조 9000억원(6.9%), 기타 지역 6조 7000억원(11.8%)이었다. 전체 투자 잔액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6조 8000억원(11.9%)이었다. 2030년까지 만기 도래액은 44조 1000억원(77.4%)이다.
금감원은 “재택근무 등으로 오피스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EOD 발생 사업장 증가 등 투자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며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 대비 1% 미만이고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손실이 금융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