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세이브 5위’ 킴브렐, BAL서 DFA ‘사실상 방출’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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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위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세이브 5위에 올라있는 크레이그 킴브렐(36)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킴브렐은 19일까지 시즌 57경기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23세이브 4홀드와 평균자책점 5.33 탈삼진 7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킴브렐은 DFA 전까지 통산 837경기에서 809 2/3이닝을 던지며, 56승 47패 440세이브 26홀드와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126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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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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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2위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세이브 5위에 올라있는 크레이그 킴브렐(36)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킴브렐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 통보.

곧바로 킴브렐은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웨이버 클레임이 걸린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 또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에는 마이너리그로 이동한다.

단 킴브렐은 마이너리그 이동 대신 방출을 선택한 뒤 자유계약(FA)시장에서 다른 팀으로의 이동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킴브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1년-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펠릭스 바티스타를 대신해 뒷문을 맡았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킴브렐은 19일까지 시즌 57경기에서 52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23세이브 4홀드와 평균자책점 5.33 탈삼진 7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킴브렐은 이번 시즌 6개의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볼티모어는 더 이상 킴브렐에게 9회를 맡길 수 없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킴브렐은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올스타에도 9차례나 선정됐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각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는 트레버 호프만상과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았다.

킴브렐은 DFA 전까지 통산 837경기에서 809 2/3이닝을 던지며, 56승 47패 440세이브 26홀드와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1265개를 기록했다. 블론 세이브는 59개.

이는 캔리 젠슨(37)에 이은 현역 세이브 2위. 또 통산 5위다. 킴브렐 위에는 리베라, 호프먼, 리 스미스, 잰슨 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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