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0분출전' 답답했던 PSG, 상대 GK 실수덕에 지로나에 승

이재호 기자 2024. 9. 1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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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이 후반 종료직전 터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운좋게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극적인 골로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PSG의 '골'을 넣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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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후반 종료직전 터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운좋게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극적인 골로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AFP

전반전 PSG는 볼점유율 64%를 기록하고 슈팅 6개를 기록했음에도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지로나는 단 하나의 슈팅도 하지 못할 정도로 홈팀 PSG가 압도했음에도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PSG의 '골'을 넣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특히 후반 8분 우스망 뎀벨레가 중앙선 뒤에서부터 내달리는 완벽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여기서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하고 드리블만 하다 결국 뒤에서 달려온 수비에게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옆에 동료 선수가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혼자 해결하려다 완벽한 기회를 놓쳤던 뎀벨레였다.

이같이 답답한 PSG의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8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박스에 공을 투입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연합뉴스 AFP

그럼에도 끝내 PSG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45분 왼쪽 윙백 누누 멘데스가 박스안 왼쪽에서 왼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지로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품에 안으려다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빠뜨리는 실수를 해버린 것.

결국 경기 종료직전 터진 멘데스의 행운의 득점으로 PSG는 운좋게 이겼다.

비록 승리했지만 경기내내 답답한 공격을 한 PSG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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