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이강인 교체 출전 후 '존재감 뿜뿜'...PSG, '90분 극장골'로 지로나에 1-0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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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경기 막판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승리했다.
후반 초반 PSG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7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가자니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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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기 막판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예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PSG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지로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바르콜라, 아센시오, 뎀벨레가 포진했고 파비안, 비티냐, 자이르-에메리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사포노프가 꼈다.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 네베스, 두에 등과 함께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지로나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힐, 스투아니, 치간코프가 3톱으로 나섰고 반 더 비크, 로메우, 마르틴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구티예레스, 크레이치, 로페스, 마르티네스가 호흡을 맞췄고 가자니가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PSG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바르콜라의 로빙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메리가 감각적인 힐 패스를 내줬다. 이를 받은 아센시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쳤다. PSG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8분 바르콜라의 컷백을 하키미가 흘려줬다. 이를 파비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PSG가 다시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PSG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9분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빠졌고 콜로 무아니가 급하게 투입됐다.
후반 초반 PSG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분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콜로 무아니가 밀어줬다. 파비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콜로 무아니가 찔러준 패스를 잡은 뎀벨레가 문전으로 질주했다. 하지만 슈팅 직전 크레이치에게 막혔다.
PSG가 몰아쳤다. 후반 12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지로나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스투아니, 반 더 비크를 대신해 포르투, 단주마를 투입했다.
다시 PSG였다. 후반 17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가자니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PSG가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비티냐, 바르콜라, 파비안을 모두 빼고 이강인, 두에, 네베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지로나가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1분 힐, 마르틴을 불러들이고 아스프릴라, 솔리스를 출전시켰다. PSG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쳤다. PSG가 계속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키미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높게 떴다.
PSG가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35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콜로 무아니가 어려운 자세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PSG가 경기 막판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멘데스가 좌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굴절된 공이 가자니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흘렀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PSG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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