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review] 컵대회 통해 '모처럼 선발' 황희찬, 71분 뛰고 교체...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패

오종헌 기자 2024. 9. 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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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패했다.

후반 26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쿠냐를 투입했고 브라이튼은 모데르를 대신해 아야리를 들여보냈다.

후반 37분 울버햄튼은 게데스를 빼고 라르센을 투입했고 브라이튼은 엔시소, 민테를 대신해 램프티, 카디오글루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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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브라이튼에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게데스가 포진했고 호드리구, 황희찬, 사라비아가 뒤를 받쳤다. 주앙 고메스, 도일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도허티, 폰드, 부에노, 리마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이에 맞선 브라이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엔시소, 퍼거슨이 투톱으로 나섰고 아딩그라, 모데르, 발레바, 민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에스투피냥, 이고르, 웹스터, 힌셸우드가 호흡을 맞췄고 스틸이 골문을 지켰다.


사진=울버햄튼
사진=브라이튼

브라이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발레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라이튼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퍼거슨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버햄튼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게데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튼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31분 아딩그라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사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브라이튼이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엔시소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훌쩍 넘어갔다. 울버햄튼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44분 도허티의 컷백을 받은 게데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울버햄튼

후반 초반 울버햄튼이 연달아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4분에는 황희찬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양 팀이 동시에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9분 브라이튼은 퍼거슨, 발레바를 대신해 웰벡, 비에퍼를 투입했고 울버햄튼은 사라비아, 주앙 고메스, 리마를 빼고 포브스, 르미나, 세메두를 출전시켰다. 브라이튼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민테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사진=울버햄튼

다시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6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쿠냐를 투입했고 브라이튼은 모데르를 대신해 아야리를 들여보냈다. 한 번 더 교체 타이밍이 겹쳤다. 후반 37분 울버햄튼은 게데스를 빼고 라르센을 투입했고 브라이튼은 엔시소, 민테를 대신해 램프티, 카디오글루를 출전시켰다.


브라이튼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웰벡의 왼발 슈팅이 사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카디오글루가 놓치지 않았다. 울버햄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도일의 득점이 나왔지만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브라이튼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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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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