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광주는 7골 대승, '우승 도합 5회' 울산-포항 모두 패... 엇갈린 K리그[ACLE]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무대 데뷔전을 맞이한 K리그 구단이 골 잔치를 벌이며 직전 시즌 준우승팀을 꺾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3회(1996, 1997, 2009), 울산 2회(2012, 2020)로 도합 5회의 우승 경력을 가진 두 팀이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나란히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시아 무대 데뷔전을 맞이한 K리그 구단이 골 잔치를 벌이며 직전 시즌 준우승팀을 꺾었다. 반면 관록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K리그 전통 강호들은 첫 경기부터 패배로 울었다.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갈렸던 K리그 팀들의 아시아 최고 무대 첫 경기 결과였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ACLE는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팀(동아시아 12, 서아시아 12)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FA컵 우승팀, 광주FC는 K리그1 3위 자격으로 아시아 최상의 클럽 대항전인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2025년 2월19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팀당 홈과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한다. 리그 스테이지가 끝나면 동아시아, 서아시아 리그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울산과 가와사키의 경기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해 결대로 감아 때린 가와사키 외국인 미드필더 마르시뉴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 골문 오른쪽에 꽂히며 울산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수문장이기도 한 조현우 울산 골키퍼가 온 몸을 뻗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울산은 이후 아쉽게도 가와사키의 육탄 수비에 막혀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고 홈에서의 ACLE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울산과 함께 ACLE에 참전한 광주와 포항은 17일 경기로 먼저 일정을 시작했다. 광주는 구단 통산 아시아 무대 첫 경기인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홈경기에서 아사니의 해트트릭 포함 무려 7골을 터뜨리고 7-3 대승을 거뒀다. 요코하마가 지난 시즌 J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뒀던 강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광주의 아시아 데뷔전 결과는 너무나 놀라운 것이었다.
반면 포항은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에서 조르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내리 4골을 내주며 1-4로 무너졌다. 여기에 K리그1 선두 울산마저 J리그 13위에 그쳐있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3회(1996, 1997, 2009), 울산 2회(2012, 2020)로 도합 5회의 우승 경력을 가진 두 팀이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나란히 패했다. 반면 우승은커녕 요코하마전이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대회 경기였던 광주는 7골을 폭격하는 승리로 팬들을 놀라게 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동안의 역사를 생각했을 때 반전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는 K리그 팀들의 ACLE 첫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이나은 '학폭' 언급…비난 쇄도하자 '영상 비공개' [종합] - 스포츠한국
- 바람 100번 이상 피우고 해외에 아들 만든 역대급 불륜남, 알고보니 교장선생님?('영업비밀') - 스
- '그것이 알고싶다' 한국-캄보디아서 유명한 '부흥의 신'…숨겨진 비밀은 - 스포츠한국
- '사촌 누나'와 목욕하는 남편, 알고 보니 5년 전 헤어진 전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 스포츠한국
- ‘손흥민 의존 지적’에 홍명보 “전술이 맞았다… 내 생각 안바꿔” - 스포츠한국
- ‘베테랑2’ 황정민, “내 직업은 광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행복해”[인터뷰] -
- 츄, 핑크 모노키니에 양갈래 땋은 머리 '귀염뽀짝 러블리' - 스포츠한국
- 김우빈X김성균 '무도실무관', 호쾌한 '남남 케미'로 추석 안방 점령… 리얼 타격 액션 끝판왕[스
- 블랙핑크 지수, 막 찍어도 이 정도…청순 발랄 스쿨걸룩 - 스포츠한국
- 최유나, 드라마보다 더한 불륜 사례 "내 아이 유독 예뻐하던 형, 알고보니 형 자녀"('유퀴즈') -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