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용사업 동반성장…충북 남제천농협, 선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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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이 농가 실익 증대에 앞장서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판매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경제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류 조합장은 "조합원과 52명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총화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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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유통센터 설립 부가가치 높여
올 8월 상호금융예수금 2000억 돌파
2년 연속 업적평가 1위…총화상 수상
충북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이 농가 실익 증대에 앞장서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1997년 청풍·수산·덕산 3개 농협의 합병으로 탄생한 남제천농협은 조합원이 2012명인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이다. 이같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경제·신용 사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궜다.
특히 판매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경제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2021년 덕산면 도전리에 과수·양채(브로콜리) 선별라인, 약용작물 가공라인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완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선별·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와 함께 가락공판장을 비롯해 대동고려삼 같은 다양한 지역기업과 업무협약에 나서며 농산물 판로도 개척했다. 그 덕분에 류승인 조합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9년 235억원에 그쳤던 경제사업은 연평균 16.2%씩 성장하며 지난해 381억원을 돌파했다.
신용사업도 성장을 거듭한다. 류 조합장과 임직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자 대출전담반을 꾸렸다. 아울러 지역기관과 양해각서를 맺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했다.
그 결과 2019년 1425억원이었던 상호금융예수금은 올해 8월 2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출금도 5년 전보다 61.2% 급증하며 1749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남제천농협은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8월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남제천농협 출범 이래 처음으로 ‘총화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총화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업무 추진 능력, 사회공헌, 조직문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류 조합장은 “조합원과 52명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총화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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