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자욱을 걸렀다 '참사'...'자존심' 상한 삼성 4번타자 디아즈, 울분의 결승 '대포', 23경기서 7홈런 19타점

강해영 2024. 9. 1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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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의 경기.

5-5 동점에서 9회 초 삼성은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루벤 카데나스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23경기서 7개의 홈런과 19타점을 기록,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4경기를 남긴 삼성은 3위 LG 트윈스에 5경기 차로 앞서 있고, LG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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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 친 르위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의 경기.

5-5 동점에서 9회 초 삼성은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구자욱이 들어섰다. 그러자 kt는 고의4구로 내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자욱은 이날 솔로포 포함 장타만 2개를 때렸기 때문이다. 대신 4타수 무안타의 르윈 디아즈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것이 '참사'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디아즈는 자존심이 상한 듯 kt 손동현의 커브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4번 타자답게 중요할 때 결정적인 대포를 폭발한 것이다.

루벤 카데나스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23경기서 7개의 홈런과 19타점을 기록,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9회 말 장성우에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팀의 8-6 승리를 지켰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2위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4경기를 남긴 삼성은 3위 LG 트윈스에 5경기 차로 앞서 있고, LG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갈 길 바쁜 5위 kt는 이날의 뼈아픈 패배로 6위 SSG 랜더스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t는 6경기를 남기고 있고, SSG는 9경기 남았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2회 초 이재현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올린 삼성은 3회 초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레예스가 3, 4회에 난조를 보이며 3-3 동점이 됐다.

5회 초 한 점을 추가하자 kt도 곧바로 5회 말 4-4를 만들었다.

삼성은 6회 초 김지찬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8회 말 등판한 베테랑 임창민이 황재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9회를 맞았다.

김재윤은 이날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으나 다소 불안했다. 15일 SSG전에서 0.2이닝 동안 홈런 포함 3피안타 3실점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맞고 실점한 것이다.

오승환 대신 마무리를 맡고 있는 김재윤의 부진으로 삼성 벤치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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