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의장 “7월 회의후 추가된 지표 고려해 ‘빅컷’ 결정”

은준수 2024. 9. 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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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연준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 추가된 여러 경제지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빅컷을 단행한 배경에 관한 질문에 "지난 회의 이후 많은 지표가 추가됐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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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연준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 추가된 여러 경제지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빅컷을 단행한 배경에 관한 질문에 “지난 회의 이후 많은 지표가 추가됐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7월과 8월 고용 보고서가 나왔고, 2건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왔다”며 “또한 고용 지표가 인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향후 하향 조정될 것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도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이들 지표를 모두 취합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이번 결정이 우리가 봉사하는 국민과 미 경제를 위해 옳은 일이라고 결론지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에는 연방준비제도가 서두르고 있다는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와 고용 위험 사이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라고 전제한 뒤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회의를 열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0.5% 인하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말 기준금리 목표치를 4.4%, 2025년도 연준 금리 목표치를 3.4%로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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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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