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되면 대출절벽…은행 공급액 '월단위' 관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수요자의 '대출절벽' 원인으로 지목된 은행의 냉·온탕 식 대출 영업이 앞으로 어려워진다.
금융당국이 은행별로 연간 대출 공급 목표액뿐 아니라 월 단위 공급액도 별도로 설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연초나 상반기에 가계대출을 한꺼번에 많이 해 놓으면 연간 기대할 수 있는 이자수익도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는 은행들이 연간 대출 목표액을 세우고도 상반기에 일찌감치 목표액을 초과해 대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의 '대출절벽' 원인으로 지목된 은행의 냉·온탕 식 대출 영업이 앞으로 어려워진다. 금융당국이 은행별로 연간 대출 공급 목표액뿐 아니라 월 단위 공급액도 별도로 설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연간 이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에 연간 목표액 대부분을 채우는 식으로 대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월 단위 대출 공급 목표액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각 은행 사정에 따라 연간 대출 증가액 목표치는 자율적으로 설정 하되, 대출이 특정 시점에 쏠리지 않도록 월별로 적절히 분산시키려는 취지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연초나 상반기에 가계대출을 한꺼번에 많이 해 놓으면 연간 기대할 수 있는 이자수익도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는 은행들이 연간 대출 목표액을 세우고도 상반기에 일찌감치 목표액을 초과해 대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 일상 공개…사진 속 남자 누구? - 머니투데이
- '이혼 12년차' 오정연 "노는 것도 돈 있어야"…취미 올인 근황 - 머니투데이
-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 머니투데이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동거, 스킨십도 많이 해"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