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발각위기에 '삐삐' 격발...미국에는 사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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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7일을 공격 시점으로 삼은 것은 작전 발각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세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원래 현시점에서 무선호출기를 폭발하도록 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날짜 선택 경위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를 역이용해 헤즈볼라가 수입한 무선호출기에 소량의 폭발물과 원격 기폭장치 등을 심고 공격 기회를 엿봐왔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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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 동시 폭발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7일을 공격 시점으로 삼은 것은 작전 발각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세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원래 현시점에서 무선호출기를 폭발하도록 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날짜 선택 경위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은 애초 무선호출기 공격을 헤즈볼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과 표적 공격을 우려해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를 역이용해 헤즈볼라가 수입한 무선호출기에 소량의 폭발물과 원격 기폭장치 등을 심고 공격 기회를 엿봐왔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스라엘에서 헤즈볼라가 관련 작전을 눈치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작전 실행 시점이 변경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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