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함께 즐겨요

도영진 기자 2024. 9. 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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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는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21개 나라, 전국 15개 대학의 유학생 및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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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내달 11∼13일 ‘맘프’ 개최
21개국 유학생-이주노동자 등 참여
퍼레이드-드론쇼 등 볼거리 풍성
지난해 10월 22일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21개 나라가 참여한다. 경남도 제공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는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21개 나라, 전국 15개 대학의 유학생 및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이 축제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다 함께 모이는 축제(Together to Gather)’로 정해졌다.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푸드 스트리트, 국가별 홍보 체험 부스(15개국), 각국 전통물품 장터(바자르), 프리마켓(국내 수공예품) 등을 축제 기간 중 상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무용단 특별공연과 전체 참가국들이 모이는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드론쇼도 볼거리로 꼽힌다. 가족명랑운동회와 세계음식나눔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세계시민투게더 페스티벌’도 올해 처음 열린다. 축제 3일 차인 13일에는 ‘마이그런츠 아리랑’(15개국 공연, 놀이가 동시에 펼쳐지는 축제 속의 축제) 등 특색 있는 행사들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맘프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맘프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법무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축제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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