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이스라엘의 팔 불법점령 12개월내 중단 요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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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현지 시각 18일 반세기 넘게 지속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불법 점령을 12개월 이내에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다수 유엔 회원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끝낼 것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외교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올해 7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이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점령 행위를 가급적 빨리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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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현지 시각 18일 반세기 넘게 지속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불법 점령을 12개월 이내에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투표 참여 179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24개국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43개국은 기권했으며 이스라엘, 미국 등 12개국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다수 유엔 회원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끝낼 것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외교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앞서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올해 7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이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점령 행위를 가급적 빨리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중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가자지구를 점령한 뒤 서안과 동예루살렘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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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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