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장중 약세

이인아 기자 2024. 9. 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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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다.

연준은 이날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1bp=0.01%)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단행할 전망이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기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1%, 50bp 인하 확률은 59%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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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장중 약세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2시1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3.55포인트(0.10%) 내린 4만1562.33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06%) 떨어진 5631.06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61포인트(0.12%) 떨어진 1만7606.45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날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은 장중에 발표될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쏠려있다. 연준은 이날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1bp=0.01%)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단행할 전망이다.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어느만큼 내릴 지에 대한 논쟁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금리 수준에 대한 표결 결과와 향후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공개한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회견이 예정됐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 회의까지 8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지면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의 첫 통화 완화 행보가 된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기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1%, 50bp 인하 확률은 59%로 반영됐다.

이날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구글·테슬라·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국제 유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6% 내린 배럴당 69.3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76% 내린 배럴당 73.1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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