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싸이 소속사 CEO여도 아닌 건 '안 맞는다'고 말해" ('라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마마무 출신 화사가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CEO 싸이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싸이와 함께 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파리에서 진행한 화사는 "올림픽 때 찍었어야 했는데 못 찍어서 딜레이 됐다. 올림픽 때 물가가 올랐다. 올림픽 때 찍었으면 비용이 2배였다. 차라리 올림픽이 끝나고 찍으면 물가가 낮아서 현재는 촬영을 마쳤다. 귀국한지 며칠 안 됐다. 편집 중이다"라며 '라스' 촬영 당시에도 공개되지 않은 신곡 'NA' 뮤직비디오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마마무 출신 화사가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CEO 싸이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화사는 소속사 CEO 싸이와의 이야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싸이 오빠 징크스를 이번에 알았다. ‘라스’ 징크스가 있다고. 싸이 오빠가 ‘강남스타일’ 한창 활동할 때 라디오스타에서 겨드랑이 땀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잘 됐다고 하더라. 이후 ‘뉴 페이스’와 ‘댓 댓’도 ‘라스’에서 똑같이 홍보했는데 잘 돼서 이 정도면 안 믿기도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싸이와 함께 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파리에서 진행한 화사는 "올림픽 때 찍었어야 했는데 못 찍어서 딜레이 됐다. 올림픽 때 물가가 올랐다. 올림픽 때 찍었으면 비용이 2배였다. 차라리 올림픽이 끝나고 찍으면 물가가 낮아서 현재는 촬영을 마쳤다. 귀국한지 며칠 안 됐다. 편집 중이다"라며 '라스' 촬영 당시에도 공개되지 않은 신곡 'NA' 뮤직비디오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에 대해 그는 "안무, 노래, 랩까지 하는데 제가 한 것 중 이번 춤이 너무 힘들더라. 일부러 안 다치려고 근육도 많이 키웠다. 잼 리퍼블릭이랑 라치카 안무를 받았다. 강도가 약한 춤도 저는 세게 추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안무가 분들이 점점 되게 힘든 안무를 주시더라. 굉장히 난이도 있는 곡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라스'에서 신곡 'NA' 무대를 처음 공개한 화사는 '역시 퀸화사'라는 반응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앨범 준비 중 싸이와 의견 충돌에 대해 "없었다.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오빠가 얘기해줬다"라며 놀라워 했다. 의견 충돌에 대해서도 그는 "저는 솔직하게 말한다. 안 맞는 건 안 맞는다고"라 덧붙였다.
이어 "계속 아쉬워서 고사를 하면 오빠도 수긍을 한다. 이번 곡도 원래 멜로디가 달랐느데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준 것 같다'라고 들려주는데 아쉬운 거다. 다음날 아침에 아리아나 그란데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한테 탑라인을 받아서 완성을 한 거다. 그 정도로 추진력도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화사는 "랩을 마마무에서 항상 했는데 솔로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래퍼처럼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제대로 준비했다"라며 랩을 선보였다. 이에 '랩에서 싸이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오자 "그렇진 않다. 오빠의 디렉팅이 있긴 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댄스가수 유랑단' 근황에 대해 "저는 동료 친구들이 많은 편이 아니다. 오히려 선배님, 언니들이랑 많이 친하다. 정화 선배님이나 효리 선배님, 완선 선배님, 보아 언니 다. 더 맞는 건 효리 선배님 같다. 최근에도 정화 선배님이 연락 주셔서 보아 언니랑 셋이 술 한잔 하는데 끝은 다 만취된다. 마지막에 꼭 클럽 한번 가자 하고 끝난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친자매들과의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화사는 "두고두고 언니가 저를 뭐라해도 할 말이 없는데 그 때가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살 때였다. 첫째 언니가 결혼하는 날이었다. 언니가 전화가 왔는데 벨소리 듣자마자 소름이 돋은 거다. 언니가 '안 올거야?'라고 하더라. 피곤해서 알람소리도 못 들은 거다. 양치고 뭐고 일단 대충 옷만 걸치고 갔다. 다행히 시작할 때 도착했다. 초인적인 힘이었다. 어떻게 도착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서울에서 전주까지 간 건데, 혹시나 해서 전화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잠결이었던 거다. 언니가 원래 마더 테레사 같다. 그때 처음으로 언니가 정색을 했다"라며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