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우주로 간 갤럭시 워치
유지한 기자 2024. 9. 19. 00:30
비행사 체성분 모니터링 완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가 우주에서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왔다.
갤럭시 워치5는 지난 10~15일 민간 우주비행사 4명을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태우고 지구를 6바퀴 이상 돈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 연구에 투입됐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미국 하와이 대학교 암센터가 주관했다. 우주는 지구보다 중력이 매우 작은 ‘미세 중력’ 상태여서 장기간 우주에 체류하려면 정확한 건강 정보 파악이 필요하다. 애플 워치도 2021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선 임무에 사용된 적 있다.
우주비행사는 첨단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갤럭시 워치의 체성분 모니터링 기능은 골격근량부터 기초대사량, 체수분량, 체지방률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다. 이번에도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했다. 갤럭시 워치5가 수집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근육 손실 방지법을 찾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 우주로 운반해 사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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