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히려 배준호에게 기회될까?' 스토크, 슈마허 감독 경질...펠라흐 감독 새롭게 선임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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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가 시즌 초반 빠르게 감독을 교체했다.
스토크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르시스 펠라흐가 스토크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는 3년 계약으로 스토크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준호가 처음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 알렉스 닐 감독이 팀을 지휘했고, 이후 슈마허 감독을 거쳐 펠라흐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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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토크 시티가 시즌 초반 빠르게 감독을 교체했다.
스토크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르시스 펠라흐가 스토크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는 3년 계약으로 스토크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는 지난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마허 감독 경질을 전했다. 스토크의 디렉터 존 월터스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논의 끝에 방향성을 바꾸기로 했다. 역동적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을 향한 명확한 비전을 갖길 원했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기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슈마허 감독은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가까스로 17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스토크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2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조차 바라볼 수 없는 상황. 이에 스토크는 빠르게 칼을 뽑았다.
펠라흐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존 월터스 디렉터는 "축구계 전반에 걸쳐 나눈 광범위한 대화와 최고 수준의 축구를 포함한 대화에서 펠라흐는 가장 존경받고 인기 있는 코치 중 한 명이다. 그는 매우 열정적이고 세심하며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서 동일한 기준을 이끌어낼 것이다"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5세부터 스페인에서 수석 코치를 지낸 펠라흐는 올바른 기회를 선택하는 데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펠라흐와 대화를 나눈 후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단, 열정적인 팬층,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야심한 계획을 가진 클럽을 대표할 기회를 얻게 돼 기뻤다"고 덧붙였다.
스토크는 펠라흐 감독과 함께 딘 화이트헤드, 폴 클레먼츠, 해리슨 글루 코치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펠라흐 감독은 "스토크에 대한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 다른 나라에서도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스토크 보드진들의 눈에서 클럽에 대한 열정과 다른 정체성과 철학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챔피언십 무대를 알고 있고, 상대팀을 알고, 이미 우리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다. 선수단의 수준은 좋다. 나는 그들을 믿고, 그들의 자질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것이다. 훈련은 매일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고, 때로는 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해내고 믿는다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로써 배준호는 스토크 입단 1년여 만에 3명의 감독을 경험하게 됐다. 배준호가 처음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 알렉스 닐 감독이 팀을 지휘했고, 이후 슈마허 감독을 거쳐 펠라흐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펠라흐 감독은 36세의 매우 젊은 감독으로서 스페인 축구에 기반을 둔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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