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후 3위 싸움 가열… LG와 두산의 죽음의 일정

최대영 2024. 9.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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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은 3위 싸움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2위 삼성 라이온즈는 3위 LG 트윈스를 5경기 차로 앞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높지만 3위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으며 5위 kt wiz에겐 2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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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은 3위 싸움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2위 삼성 라이온즈는 3위 LG 트윈스를 5경기 차로 앞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높지만 3위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으며 5위 kt wiz에겐 2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

각 팀의 남은 경기 수를 살펴보면 LG는 9경기, 두산은 8경기, kt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막판 스퍼트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LG와 두산은 각각 6연전을 앞두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LG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20일부터 22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중요한 3연전을 치른다. 이후 하루를 쉬고 24일부터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를 차례로 상대하며 27일에는 하루 휴식 후 28일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산 역시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9일 KIA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LG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23일에는 6위 SSG와의 홈 경기가 있으며 24일에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26일 롯데와의 경기를 치르고 28일 NC전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20일부터 22일까지의 LG와 두산 간의 3연전은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을 향한 총력전을 펼쳐야 하며 이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동할 수 있다.

일정 상으로 볼 때 LG와 두산을 쫓고 있는 5위 kt가 유리한 상황이다. kt는 18일과 19일 삼성과의 홈 경기를 치른 뒤 긴 휴식을 취하고 21일과 22일 SSG와의 홈 2연전을 소화한다. 이후 하루를 쉬고 24일 롯데와 홈 경기를 치른 뒤 27일과 28일에는 키움과의 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일정은 kt가 매 경기에서 핵심 불펜을 쏟아내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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