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전… “韓 규정 모르고 주행”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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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를 모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프로축구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사진)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린가드는 SNS에 전동 킥보드를 탄 영상을 올렸는데 이후 무면허 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무면허 운전 의혹에 대해 린가드는 전날 SNS에 영상을 올려 "전동 킥보드를 잠시 탔다"며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몰랐고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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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를 받는 린가드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린가드는 16일 오후 10시2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는다.
앞서 린가드는 SNS에 전동 킥보드를 탄 영상을 올렸는데 이후 무면허 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려면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18개월과 벌금 1억원 등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린가드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 킥보드를 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무면허 운전 의혹에 대해 린가드는 전날 SNS에 영상을 올려 “전동 킥보드를 잠시 탔다”며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몰랐고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이 규정을 잘 확인했으면 좋겠다.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 FC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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