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유학 왔다 감금돼 임신… 통장 잔고 4만원" '막막'

김현희 기자 2024. 9. 18.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한국에서 미혼모가 되어 두 살 된 딸을 키우고 있지만 "비자 문제로 취업이 불가능해 일을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다.

18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출연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지만 미혼모가 된 후, 저의 비자 문제와 딸의 국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MBN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한국에서 미혼모가 되어 두 살 된 딸을 키우고 있지만 "비자 문제로 취업이 불가능해 일을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다.

18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4회에서는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출연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지만 미혼모가 된 후, 저의 비자 문제와 딸의 국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선 아농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이상한 조직에 감금돼 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임신까지 하게 됐다. 그러다 만삭 상황에서 간신히 탈출해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충격 사연을 전한다. 직후 아농은 두 살 딸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을 찾아가지만 비싼 진료비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아농은 "딸의 아빠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다"라고 설명해,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토로한다. 아농은 "제가 유학 비자로 들어와서 한국에서 취업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친정 부모님이 유학비로 보내주신 돈을 모아서 겨우 버티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 비용을 빼면 현재 통장 잔고가 4만원뿐"이라며 막막해한다.

모두의 걱정이 쏠린 가운데, 아농의 친정엄마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온다. 이를 확인한 아농은 "친정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용돈을 보내주셨다"며 7만1500원의 송금 내역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농은 "저희 본국에서는 가장 많이 받는 월급이 30만 원 정도다. 한국과는 너무 차이나지만, 그동안 친정에서 학비에 보태라고 월 10만원씩을 보내주셨다"고 울컥해, 미혼모가 된 자신의 저치를 모르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친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인교진도 "(현지 평균) 월급의 3분의 1을 보내주시는 거네"라며 속상함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잠시 후, 아농은 "여기(한국)에서 돈을 벌지 않으면 딸과 살 수가 없다"고 밝힌 뒤, 자신의 비자 상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문의 전화를 건다. 이어 "현재 난민 신청을 했다. 혹시 합법적으로 비자를 갖고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라고 묻는다. 하지만 "취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답변이 돌아와 망연자실한다. 그런데 얼마 후, 반전 상황이 벌어진다. 이에 MC 박미선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게 이럴 때 쓰는 말 아니겠느냐"며 반색한다.

한편 아농이 비자 및 딸의 국적 문제를 해결하고 극심한 생활고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국에서 딸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아농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18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