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좀 챙겨!' 맨유 2004년생 천재의 '호날두 세리머니' 깜짝…카세미루 다급히 막아세웠다

김가을 2024. 9. 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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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상 맨유)의 '철없는 행동'을 가까스로 막아 세웠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가 가르나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따라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카세미루는 가르나초가 호날두 흉내 내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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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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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상 맨유)의 '철없는 행동'을 가까스로 막아 세웠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세미루가 가르나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따라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반슬리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7대0으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전반 1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안토니, 가르나초,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 득점을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래시포드, 가르나초, 에릭센은 각각 두 골을 책임졌다.

최근 맨유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있었다. 발단은 호날두의 말이었다. 호날두는 '옛 맨유 동료' 리오 퍼디낸드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큰 무대에서 다시 우승하려면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나는 과거를 잊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 맨유를 정말로 사랑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맨유가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위한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승할 잠재력이 없다고 정신적으로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은 그러면 안 된다. 노력해야만 한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발전한 게 없다. 내 생각에는 맨유가 모든 것을 뜯어고쳐야 한다. 맨유는 빅클럽인 만큼 재건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변해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선수들의 재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밑바닥부터 재건해야만 한다. 그러지 못하면 경쟁력도 없어진다"고 했다.

가르나초가 반응했다. 또 다른 언론 익스프레스는 '가르나초가 호날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좋아요를 누른 뒤 삭제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11월 맨유와 계약 해지했다. 가르나초가 어린 시절 영웅인 호날두의 말에 동의한다는 것은 미묘한 암시일 수 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과거에도 온라인상의 문제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한 적이 있다. 호날두의 말에 공개적으로 동의한 것은 판단 오류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했다.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더선은 '카세미루는 가르나초가 호날두 흉내 내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카세미루가 왜 가르나초의 호날두 세리머니를 막는 것일까. 눈물이 난다', '카세미루는 조심했다', '정말 재미있는 순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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