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분위기 어디까지 무너지나…'부주장' 로메로, 구단 푸대접 공개 저격 "아픈 사람 뛰게 하는 무계획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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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최근 구단을 향해 공개적인 불만을 쏟아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국가대표팀 차출 선수를 복귀시키는 과정에 별다른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전세기를 띄우는 반면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돌아와야 했다"며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아스널에 비해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해야 했다. 심지어 로메로는 경기 전 발열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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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최근 구단을 향해 공개적인 불만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평소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고전했다. 특히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에서 마크를 완전히 놓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외에도 어딘가 불편한듯 2% 부족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결국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부진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국가대표팀 차출 선수를 복귀시키는 과정에 별다른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전세기를 띄우는 반면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돌아와야 했다"며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아스널에 비해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해야 했다. 심지어 로메로는 경기 전 발열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에둘 기자의 단순 주장일 수 있으나 로메로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공유는 삭제됐지만 이에 대한 로메로의 입장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구단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일종의 항명인 셈이다.
실제로 토트넘전 결승골을 터뜨린 마갈량이스는 아스널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로메로보다 약 24시간 빠르게 런던에 복귀했다. 잦고 긴 비행이 선수 부상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임을 감안했을 때 로메로의 불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여론이 주를 이룬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 "로메로가 내년 겨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열려있다"며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아탈란타 BC 시절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 여름 토트넘 이적을 택했고, 곧바로 수비진에 녹아들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더티플레이가 유일한 단점으로 꼽혔으나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 주장단에 선임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로메로에게 신임을 보냈다. 동시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대체 불가한 존재로 거듭나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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