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일 체코 방문…‘원전 동맹’ 구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9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원전 세일즈 외교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미래차와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도 추진됩니다.
4대 그룹 총수가 순방에 동행합니다.
정새배 기잡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직후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에, 중유럽의 제조업 강국인 체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내년 최종 계약을 앞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입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 피알라 총리와 만나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원전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현지 원전 기업들과의 협력을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체코와 미래차와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도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이번 순방에 동행합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 : "(체코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적 파트너라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 경험이 풍부한 체코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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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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