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트로피 번쩍' 꿈의 그림 보나, 토트넘 UEL 우승후보 지목... 베팅 전문가들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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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UEL)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앞서 축구전문 스코어90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토트넘의 UEL 우승을 예측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컵대회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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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베팅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3개 베팅 업체들 대부분 토트넘이 UEL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베트빅터, 베트웨이 등이 토트넘의 우승 배당률을 5로 책정했다. 이보다 낮은 배당률 9/2를 주는데도 많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그만큼 맞힐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배당률과 큰 차이는 없었다. 베팅 전문가들은 토트넘, 맨유 중 한 팀이 UEL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축구전문 스코어90도 베팅업체 북메이커의 자료를 빌려 토트넘의 UEL 우승을 예측했다. 토트넘이 가장 높은 우승 확률 15%를 받았고, 맨유가 14%로 2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AS로마가 9%로 3위에 랭크됐다. 일본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가 뛰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다크호스 애슬레틱 빌바오는 똑같이 7%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오즈체커에서도 로마가 3위, 빌바오가 4위, 소시에다드가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였다.
우승 트로피는 손흥민의 오랜 꿈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 동안 활약하고 있으나,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과 맞붙는다.
UEL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추첨을 진행, 총 8경기씩 치른다. 여기서 1~8위 팀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팀을 정한다. 25위부터는 탈락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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