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삼성 박진만 감독 "폭염 날린 디아즈 결승포 칭찬"

권혁준 기자 2024. 9. 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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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의 사슬을 끊은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결승 홈런을 때린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삼성은 5-5로 맞선 9회초 르윈 디아즈의 결승 3점포로 승부를 갈랐고,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지켜냈다.

특히 결승 홈런을 때린 디아즈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역시 히어로는 디아즈였다. 연패의 팀을 구한 값진 결승타이자 폭염에도 응원 와주신 팬들을 시원하게 해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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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서 5-5 맞선 9회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승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뉴스1 DB ⓒ News1 이광호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3연패의 사슬을 끊은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결승 홈런을 때린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삼성은 18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삼성은 5-5로 맞선 9회초 르윈 디아즈의 결승 3점포로 승부를 갈랐고,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지켜냈다.

이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원정 경기의 마지막 이닝에서 결승점을 내며 연패를 끊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결승 홈런을 때린 디아즈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역시 히어로는 디아즈였다. 연패의 팀을 구한 값진 결승타이자 폭염에도 응원 와주신 팬들을 시원하게 해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6회 류지혁의 센스있는 주루플레이, 필요할 때 타점과 득점을 올려준 김지찬의 활약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투수진에 대해서는 불펜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은 6회 2사 1루에서 나온 구원 등판한 베테랑 송은범을 비롯해 김태훈, 임창민, 이상민 등이 활약했다. 임창민이 동점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깔끔한 이어던지기였다.

박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송은범, 이상민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준 덕에 후반부 승부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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