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호남선 민주당이 기득권”…텃밭 쟁탈전 가속

이승재 2024. 9.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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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혁신당의 10·26 재보궐선거 참여를 불편해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는 민주당답지 못할 뿐 아니라 호남 유권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기득권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재보궐선거 지원단장 황명선 의원은 영광군수 재선거에 혁신당 후보로 나선 장현 후보를 두고 "이삭줍기"라고 비판했고, 이에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민주당의 '이삭줍기' 표현은 품격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하는 등 텃밭 민심을 둘러싼 두 당의 경쟁이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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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혁신당의 10·26 재보궐선거 참여를 불편해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는 민주당답지 못할 뿐 아니라 호남 유권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기득권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기득권이자 ‘1당 독점’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반응은 자신들의 아성을 뺏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이해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에는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독점이 좋은가, 경쟁이 좋은가. 혁신당이 새 선택지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재보궐선거 지원단장 황명선 의원은 영광군수 재선거에 혁신당 후보로 나선 장현 후보를 두고 “이삭줍기”라고 비판했고, 이에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민주당의 ‘이삭줍기’ 표현은 품격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하는 등 텃밭 민심을 둘러싼 두 당의 경쟁이 격해지는 양상입니다.

다만 혁신당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두 야당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혁신당은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면서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단일화하지 않고 이길 수 없다는 건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며 “방식과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 후보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에서도 대선 출마 의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직 이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했을 때 경륜과 능력이 많이 모자란 상태”라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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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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