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두둔 논란' 곽튜브 2차 사과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
송지혜 기자 2024. 9. 18. 20:18
여행전문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ㆍ32)가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았던 배우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곽튜브는 오늘(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차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곽튜브는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 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과 신중함을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곽튜브는 해당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고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곽튜브가 어떻게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할 수 있느냐'며 비판했습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2021년 이현주 친동생의 폭로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소속사와 멤버들이 이씨와 가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같은 날 영상을 비공개처리했습니다. 이후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곽튜브는 오늘(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차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곽튜브는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 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과 신중함을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곽튜브는 해당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고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곽튜브가 어떻게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두둔할 수 있느냐'며 비판했습니다.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 활동 시절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2021년 이현주 친동생의 폭로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소속사와 멤버들이 이씨와 가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같은 날 영상을 비공개처리했습니다. 이후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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