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등장 이재용 "대학 안 간 기술인도 지원"
【 앵커멘트 】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2위에 오르며 기술 강국의 위상을 또 한 번 드높였습니다. 기능올림픽 후원사인 삼성전자 대표로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합니다.
엿새간의 열전 동안 49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신승빈 /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이 금메달은 저 혼자 해낸 것이 아닌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물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국 선수단은 특히 IT와 로보틱스, 전자제어를 비롯한 미래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설계자로서 정말 많은 장비를 직접 설계하면서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폐회식에는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사인 삼성전자 대표 자격으로 이재용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단의 셀피 요청에도 응했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파이팅!"
이 회장은 "젊은 기술 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2007년부터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을 두고 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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