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끈질긴 `가을 폭염` 끝물인가…서울 등 전국 곳곳 비나 소나기

박양수 2024. 9.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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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9일에도 '가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고,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경기 남부·충청권·남부 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오후와 저녁 사이 중부 지방, 전북,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특보가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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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19일에도 '가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고,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경기 남부·충청권·남부 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와 저녁 사이 중부 지방, 전북,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남 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고 20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세종, 충남·충북 북부,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해5도, 대전, 충남 남부, 충북 중·남부, 대구, 경북, 제주도 북부 20∼60㎜, 전북 10∼60㎜다.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특보가 점차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5.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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