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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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미국에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91년 귀국한 뒤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현재 사회과교육과)에서 2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대학보사 주간, 사범대학 교학부장, 사회생활학과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2012년 문을 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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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미국에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1세다.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주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귀국한 뒤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현재 사회과교육과)에서 2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대학보사 주간, 사범대학 교학부장, 사회생활학과장 등을 지냈다.
또 한국국가정보학회장을 비롯해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2012년 문을 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서울 광화문의 옛 문화부 청사를 단장해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다루는 국내 첫 근현대사 국립박물관이다.
고인은 은퇴 후 모교인 미주리대에서 6년째 한국 정치학을 가르쳐왔다. 빈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21일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딸 김휘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연구원, 아들 김용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며느리 정소현 씨 등이 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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