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별세

김남명 기자 2024. 9. 18.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미국에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91년 귀국한 뒤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현재 사회과교육과)에서 2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대학보사 주간, 사범대학 교학부장, 사회생활학과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2012년 문을 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초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한 고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미주리대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미국에서 부인 이정희 여사와 함께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1세다.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주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귀국한 뒤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현재 사회과교육과)에서 2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대학보사 주간, 사범대학 교학부장, 사회생활학과장 등을 지냈다.

또 한국국가정보학회장을 비롯해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2012년 문을 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서울 광화문의 옛 문화부 청사를 단장해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다루는 국내 첫 근현대사 국립박물관이다.

고인은 은퇴 후 모교인 미주리대에서 6년째 한국 정치학을 가르쳐왔다. 빈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21일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딸 김휘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연구원, 아들 김용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며느리 정소현 씨 등이 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