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일본인 피습…초등생 흉기에 찔려

안경준 2024. 9.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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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한 흉기 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학교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당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여성 및 미취학 아동인 아들이 다쳤으며 이들 모자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일본인학교 통학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인 후유핑(胡友平) 씨는 치료받다가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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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한 흉기 습격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일본인 초등학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본인학교 학생 1명이 오늘 오전 남성에게 습격당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야 부장관은 이어 “중국 당국이 용의자들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본 총영사관은 일본인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와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사건이 발생한 버스정류소의 모습. NHK 월드 보도화면 캡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현지 일본인학교에 다니는 남자 초등학생으로 등교 중 괴한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선전시는 중국 하이테크 기업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일본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다.

중국에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여성 및 미취학 아동인 아들이 다쳤으며 이들 모자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일본인학교 통학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인 후유핑(胡友平) 씨는 치료받다가 끝내 숨졌다.

쑤저우시 정부는 고인에게 ‘견의용의 모범’ 칭호를 추서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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