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르게 2차 사과 건넨 곽튜브, 팬심 회복할 수 있을까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9. 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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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뭇매를 맞은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논란 이틀째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나은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과 친분이 생겼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했다. 난 여러 매체에서 밝혔듯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갖고 있다. 상처와 깊이의 흔적은 다 다른데 나한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고, 이건 내 자만이었다"라고 전하며, "이번 일로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갖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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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뭇매를 맞은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논란 이틀째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진심이 담긴 그의 두 번째 사과에 불붙었던 여론도 조금은 사그라든 모양새다.

곽튜브가 구설수에 오른 건 지난 16일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부터. 영상엔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곽튜브는 이나은에 "내가 미안한 게 많다.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졌다. 그래서 바로 너를 차단했는데 (학폭이)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 피해자로서 내가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했다"라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시선을 끌었다.

그의 말처럼 이나은의 학폭 의혹은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멤버 괴롭힘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이 가운데 곽튜브가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곽튜브가 뭔데 잘잘못을 판단하냐' '누구보다 학폭 피해의 고통을 알고 있을 곽튜브가 아직 의혹이 풀리지 않은 이나은을 감싸는 게 실망스럽다'라고 비판의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곧장 영상을 삭제한 뒤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또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 이틀 째인 18일엔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는 곽튜브는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번 상처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업로드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나은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과 친분이 생겼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했다. 난 여러 매체에서 밝혔듯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갖고 있다. 상처와 깊이의 흔적은 다 다른데 나한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고, 이건 내 자만이었다"라고 전하며, "이번 일로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갖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라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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