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시 무조건 '비트밖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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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밖스'를 아시나요."
비트밖스는 고속도로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의 앞 글자를 딴 구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 사고는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의 20%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크다"며 "비트밖스 행동 요령을 쉽게 기억하고 실천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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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밖스’를 아시나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무조건 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고속 주행 차량이 많은 고속도로에 그냥 있을 경우 2차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비트밖스는 고속도로에서 비상 상황이 났을 경우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열고,밖으로 대피한 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고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4시쯤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차량 고장으로 하차한 뒤 수신호를 하던 40대 남성 A씨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승용차를 몰고 3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이 고장 나자 하차해 뒤편에서 고장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승용차를 몰고 뒤따라오던 20대 남성 B씨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비트밖스는 고속도로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의 앞 글자를 딴 구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 사고는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의 20%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크다"며 "비트밖스 행동 요령을 쉽게 기억하고 실천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비트밖스 댄스 챌린지'를 한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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