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수술` 비명계 박용진 "정치는 계속할 것‥다음 스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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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지인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 "많은 분들이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 속상해 하시지만 지난 일은 그저 지난일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못봤던 분들 인사 나누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지혜와 조언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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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지인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 "많은 분들이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 속상해 하시지만 지난 일은 그저 지난일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못봤던 분들 인사 나누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지혜와 조언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해주는 벗들과 동지들, 오랜 지인들이 있어 조급하지 않고 행복하게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세 번의 경선 끝에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 때문에 '비명횡사'정치인의 대명사로 불린다.
박 전 의원은 경선 과정 중 설암(혀에 생기는 암) 수술을 했다. 당시에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다가 총선이 끝난 후 밝혔다. 수술 후 실밥을 뽑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에 임했다고 한다.
박 전 의원은 "그때는 애써 숨겼는데, 나중에 알게 된 분들께서 걱정 전화를 많이 주신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됐고, 건강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고생했으니 한번 푹 쉬어 가라는 하늘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늦잠도 자고, 북한산도 오르고, 많이 걸으면서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사무실도 유지하고 있고,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을 더 깊고 넓게 만나가겠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정치, 열정이 넘치고 가슴뛰는 합리적 정치, 그 답을 찾고, 희망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더워도 계절은 변하고 있듯이 아무리 답답해도 정치도 세상도 변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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