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광주 귀성·귀경 340만여명…설 대비 145만명 증가

'아쉬운 발걸음'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이용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4.9.18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닷새간 추석 연휴 동안 340만여명이 광주에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송정역, 광천터미널, 공항, 승용차를 이용해 178만800여명이 광주를 방문하고, 162만8천500여명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340만9천300여명이 광주를 왕래하면서 4일간이었던 지난 설 연휴보다 145만여명이 증가했다.

설 연휴였던 지난 2월 9∼12일 정오 기준 귀성객은 99만6천700여명, 귀경객은 96만2천600여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발생한 화재는 8건, 교통사고 45건, 구조·구급은 803건이었다.

119 구급대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에서는 응급의료기관 21곳, 응급의료시설 5곳이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했으며 의료기관 1천32곳, 약국 507곳은 문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추석 당일인 17일 전남대학교병원 광주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 의료현장을 점검했다.

응급의료센터 현장 점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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