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원단 만난 中왕이 "한중은 가까운 이웃…좋은 동반자 돼야"

정은지 특파원 2024. 9. 18.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8일 중국을 방문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가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타이완팅에서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양국의 의회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왕이 "양국 의회 교류 중요…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
한중의원연맹, 19일엔 '서열 3위'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 News1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8일 중국을 방문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났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가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5시(현지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타이완팅에서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양국의 의회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중 대표단에는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을 비롯해 박정, 홍기원, 맹성규, 진선미, 윤상현, 최형두, 정태호, 김준형 의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측에선 류진숭 외교부 아주사 사장(국장), 천샤오춘 부사장(부국장) 등이 배석했다.

왕 부장은 중국~미국 간 비행기 이동 시간이 12~13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한~중간 비행기 이동 시간은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동 노력 하에 양국 관계는 앞을 향해 발전해왔고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한 교역액은 한미, 한일을 합친 교역액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의 인적 왕래도 신속하게 회복해 올해 안에 연인원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상호 교류하고 친선을 유지하면서 서로에 대한 성공을 도와주고 공동 발전을 이뤘다"며 "이렇게 발전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또한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고 수호할 뿐 아니라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며 양국은 계속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이웃, 협력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지난 30년간 이뤄진 성과를 간직하고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전과 성과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듯 중한 양국은 시종일관 양국 관계의 시대와 발맞춰 끊임없이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함께 노력해 양국 간의 신뢰, 상호 이해를 증진하면서 양국 관계를 계속해서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우리 측 의원단에 환영 인사를 했다.

이에 김태년 회장은 "한중의원연맹은 2년전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방한 계기 김진표 국회의장과 단독 회담에서 의회간 교류 확대에 합의하기 위해 결성된 국회 소속 법인체"라며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중의원연맹은 19일 공산당 권력 서열 3위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접견한 데 이어 20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양국 외교관계 강화와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