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일론 머스크를 돈 많은 아저씨라 표현한 이유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18일 싱글즈 매거진 공식 계정에는 ‘김예지 선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광고 주면 할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김예지는 올림픽 당시 강렬한 카리스마로 전세계인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생애 첫 뷰티 브랜드 모델로 나선 김예지는 “내가 화장품 모델을 해도 되나 싶었는데 재밌게 잘 한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예지는 “지금 뷰티며 패션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부름을 받고 있는데 스스로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내 매력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김예지의 경기 후 “김예지를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란 글을 SNS에 적어 화제가 됐다. 이후 김예지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KBS2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일론 머스크에 대해 “그냥 돈 많은 아저씨”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발언은 일론 머스크의 유명세는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않는다는 의미였지만, 당당한 표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예지는 이날 싱글브와의 인터뷰 도중 머스크에 영상편지를 통해 “나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유명하신 분이라는건 잘 알고 있다. ‘돈 많은 아저씨’라고 했던 건 몰라서가 아니라 정말 돈이 많다는 칭찬이었다. 사랑한다”며 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테슬라 모델 제의가 오면 할 건가?’ 란 질문엔 “글쎄. 그런 대표님과 상의하겠다”고 답해 또 한번 유머감각을 입증했다.
한편, 김예지는 올림픽 후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배우 활동을 겸하게 됐다. 그는 연예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로 “사격을 널리 알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끌었다. 지난 13일 김예지 소속사 ‘플필’에 따르면 김예지는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인 ‘크러쉬’에 킬러 역으로 인도 최고 스타 아누쉬카 센과 함께 출연한다. ‘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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