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미국서 별세

한경우 2024. 9. 18.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이달 초 미국 미주리주의 자택에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와 부인 이정희씨가 이달 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의 김 명예교수 부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 미주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을 지낸 김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이달 초 미국 미주리주의 자택에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와 부인 이정희씨가 이달 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의 김 명예교수 부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 미주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국가정보학회장, 학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또 2012년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 광화문의 옛 문화부 청사를 단장해 개관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다루는 국내 첫 근현대사 국립박물관이다.

은퇴한 뒤에는 미주리대에서 한국 정치학을 가르쳐왔다.

고인의 빈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딸 김휘원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연구원, 아들 김용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며느리 정소현 씨 등이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