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달 차면 기운다"…전병헌 "이재명 1심서 정의 바로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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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옛 새로운미래)이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반윤(反윤석열)·반명(反이재명)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달도 차면 기울듯, 윤석열 정권 지지도가 추석을 계기로 최저점을 찍었다.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불신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한가위를 지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판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보름달처럼 커져가고 있다"고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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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 "尹 지지율 최저점, 정권 불신 깊어져" 동시에 "明 1심 국민관심은 보름달"
明 결심 앞둔 재판에 "사법부, 극단만 바라본 정치판에 추석민심 전할 기회"
새미래민주당(옛 새로운미래)이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반윤(反윤석열)·반명(反이재명)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달도 차면 기울듯, 윤석열 정권 지지도가 추석을 계기로 최저점을 찍었다.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불신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한가위를 지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판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보름달처럼 커져가고 있다"고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특히 "사법부가 깨어있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며 "상식에서 벗어나 극단만 바라보는 정치판에 추석 민심을 제대로 전하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가 2022년 3·9 대선 이후 기소된 7개 사건 총 11개 혐의 중 일부 재판의 첫 선고가 추석 이후 임박한 데 따른 주장이다.
이 대표는 '검사 사칭 전과' 관련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중 "누명을 썼다"는 허위발언으로 받은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상대 정당이었던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옛 수행비서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 대선 기간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과 성남 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발언한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아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는 오는 20일 이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대장동 개발에 핵심 관여한 김문기 전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땐 알지 못했다"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국토부 협박" 때문이었단 취지로 발언해 재판에 넘겨진 건이다.
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는 오는 30일 위증교사로 기소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를 받는 김진성씨(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에 대한 결심 공판도 진행한다. 이 대표는 검사사칭 전과 관련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22~24일 김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위증을 요구한 혐의를 받았고, 이를 부인해왔다.
각각의 결심공판에선 1심 선고기일 지정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새민주당 초대 대표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했다고 공개하며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보면 좋겠다.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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